2023년 ‘행복마을잔치’ 성료

14년째 이어진 군포 아동ㆍ청소년의 재능 나눔

산들 기자 | 기사입력 2023/10/22 [08:52]

행복마을잔치는 2010년 군포 아구랑길에서 시작해 해마다 아이들이 만들어 온 마을축제로, 매해 10월 셋째 주면 마을 곳곳에서 펼쳐왔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진 행복마을잔치는 10월 21일(토) 13시에서 17시까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포의 교전어린이공원, 재궁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군포 행복마을잔치 (사진=사단법인 헝겊원숭이운동본부)  © 군포시민신문

 

군포의 학교와 기관ㆍ단체 등에서 동아리나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배움과 동아리 특색을 살려 마을의 이웃과 소통하며 나눌 수 있는 참여마당, 공연마당을 준비했다. 

 

이 날 마을잔치가 준비되는 시간부터 구경 나온 마을의 어르신과 아이들도 “아이들이 준비해서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예쁘다”, “이렇게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재밌는 체험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칭찬과 기쁨을 전했다.

 

교전어린이공원에서는 ‘쓰레기 물고기’, ‘함께 그리는 그림’등 8개의 체험 부스가, 재궁공원에서는 ‘우리 함께 행복을 줍깅’, ‘네일도 예쁨’, ‘뚝딱이의 자전거 세상’등 24개의 체험 부스와 사물놀이, 댄스, 밴드 등의 공연도 마을잔치의 흥을 더했다. 

 

이번 행복마을잔치는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가 사무국을 맡았으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군포양정초, 군포초, 군포중, 흥진중, 경기폴리텍고), 지역기관단체(군포탁틴내일, 갈릴리ㆍ기쁨ㆍ사랑꿈터ㆍ영은늘푸른ㆍ샤론ㆍ사랑이있는 지역아동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공동체를 지원하는 삼성꿈장학재단과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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